목감기 온 것이 오래 갈것 같아서
그냥 거칠게 녹음이 되었다.
하모니카 처음 시작을 하고 얼마 안 있어서
하모니카 독주 요청을 받았다.
것두 호수가 있는 야외에서
유치원 원아들과 학부형들 잔뜩 모인 곳에서 ㅠㅠ
하모니카는 잘 할줄도 모르고, 삑소리 투성인데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다가
유치원 원장님 여러번 전화를 하셔서 부탁을 하시기에
눈 딱 감고 하겠다고 연주 한 곡이
뻐꾹왈츠,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10월달 행사였기에
그런데 두곡 모두 하모니카 초보가 소화 해 내기에는 만만치 않은 곡인데....ㅠ
무슨 배짱이였는지도 모르겠고, 또 어떻게 연주를 했는지도 모르겠고
우선 박수를 받았기에 끝났는가 보다 했고
얼굴은 벌개저 있었고, 다리는 후둘 거렸고......ㅋㅋ
정리해서 나오는데 직원이 봉투를 내미는데 영 쑥스럽기도 하고. ㅋ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고 원장님도 감사 했기에
봉투속에 있는 반은 교회에 헌금으로 다시 돌려 드렸다. 잘했지??? ㅋㅋ
그 뒤로는 한번도 뻐꾹왈츠, 10월의 어느 멋진 날은 연습도 안해 보았다.
그 뒤로 몇년의 10월은 지나 갔는데도 ㅋㅋ
담담주에 있을 행사에 선곡을 해야겠다.
ㅋ
'아포리 하모니카연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화음]....[G.G#] (0) | 2017.10.11 |
---|---|
일어나[김광석].....[Gm.A#] (0) | 2017.10.11 |
바람부는 세상.....[F] (0) | 2017.09.18 |
하모니카 선물... (0) | 2017.09.12 |
내 사랑.....[G#] (0) | 2017.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