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20180404/ 보건소 은빛사랑채 다녀왔습니다.

아포리 2018. 4. 6. 06:05

 

 

 

 

 

 

 

 

 

봄날은 날씨의 변덕이 많습니다.

따스했다. 써늘했다.

 

보건소 은빛사랑채 3시부터 예랑하모니카의 시간입니다.

매월 첫째 수요일 입니다.

 

물론 새로 들어오신 어르신들도 계시지만

몇년 예랑과 함께 하시는 어르신들도 꽤나 계십니다.

 

그 사이 세월 지나는 사이 모습들은 자꾸 수척해 지심을 본답니다.

마음이 안스럽지요.

 

그중에 젊으신 오빠~~~~~야 한분 계십니다.

잘 생기셨지요.....ㅋㅋㅋ

 

그리고 예전엔 무뚝뚝 하시더니 요즘은 얼마나 웃기시는지

가슴 뻥 뚤리게 웃고 온답니다.

 

우리 예랑에 미인 한분 계십니다. 예쁘다고 추켜 세우 주십니다.

그 사이 제가 삐진 이야기를 농담삼아 합니다.

 

어르신~~~~ 저두 예쁘다구요. 저 한테는 한번도 예쁘다는 말씀을

안해 주셔서 쬐끔 서운 합니더~~~~ ㅋㅋ

 

에고야....저의 그 말 한 마디가 보건소 은빛사랑채 갈적마다

잊지 않고 덕담을 해 주십니다.

 

단장님이 최고로 예뻐요.....아주 예뻐요~~

그 예쁘다는 말씀을 이젠 거두워 주셔야 하는데 민망스럽기 까지 하답니다.

 

예쁘지도 않은 사람이 예쁘다는 말을 받아 듣자니 송구해서요. ㅋㅋ

오늘은 더 예뻐 지셨어요.....좋으신 덕담을 해 주시는데

 

이젠 그 말씀에 얼굴이 벌개 진답니다. 에효...말 한번 잘못한 실수로....ㅠㅠ

끝나고 주섬주섬 챙겨 가지고 나오는데

 

또 뒤통수에다 대고 하시는 말씀

자꾸자꾸 예뻐지지 말고 이젠 쪼끔만 예뻐지라고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담번에 보건소 은빛사랑채 갈때는

입술에 빨간 구지베니 찐하게 바르고 갈까 봅니더. ㅋㅋㅋㅋ

 

그땐 뭐라고 하실지

그래도 예쁘다고 해 주실런지요.....ㅋㅋㅋㅋ

 

사실 제 인물은 제가 잘 알거든요....

이젠 고고고만.....예쁘다고 해 주심이 마땅 하온줄 압니더.

 

이젠 자꾸 민망해 집니다. ㅠㅠㅠ

 

함께 참여를 해 주신

권헤레나, 정덕남, 강석희 김현자, 채옥희, 곽춘희, 황선숙, 박찬향, 신정숙, 이희숙

 

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꼭꼭 챙기셔서 오래도록

 

우리 함께 하기로 합시당.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