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카메라 껴 안고 뒤웅박 돌리고 있네
언제나 남의 떡은 커 보이고, 좋아 보이고, 가슴이 헛헛하게 아려오고
나는 뭐가 참 안되네....늘어 나는건 자책 뿐...
우찌 해야 하는데....ㅠ
장노출 바닷가에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ND필터 구입.....것두 꽤 비싸네.....ㅠ
비싸두 비싼 것이 아니여...내 좋아 하는 일에서는
카메라 들어가는 부품은 언제나 1순위 ㅋㅋㅋ
설레임을 안고 전곡항으로 출발...
그런데 너무 복잡하다....바닷물 장노출 ????
뭐 계산 하는 것이 그리 복잡하고 카메라 셋팅도 복잡하고....ㅠㅠ
달이 잡아먹었다던....한 컵도 남아 있지 않은것 같은 바닷물이
스물스물 갯벌을 휘감아 가면서 들어차기 시작을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ㅠㅠ
쉬운게 하나두 없네 그려.....그 뙤약볕 아래에서
할마이 얼굴은 까막까막이 피부가 되어가는데도
아랑곳 없다....이미 여자의 모습은 아니기에....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 기다리는 설레임..그건 좋네
아마 연애할때의 감성이 지금의 그 감성일까????
무조건 설레임이다.
몇번 카메라를 돌려 보았지만 두어번은 까맣게 아무것도 없다. ㅎ
나갈때 한번, 들어올때 한번 돌린 것이
몇시간 고생한 보람이였다.
다시는 이 짓 안하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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