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2/ 비 오는 날...
비가 오는 날 이라고 하기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비가 오는 날....낭만적인 날 이라고
비 오는 날이면 어디 예쁜 찻집으로 달아나고픈 날인데
오늘처럼 비가 미친듯이 제 정신 못 차리고 내리는 날에는
꼼짝없이 두문불출 거실 쇼파에 몸을 웅크리고 있기에 딱 좋은 날...
어제 저녁부터 가수 김추자의 무인도 노래를
하모니카로 연습 ..녹음을 해 보는데
문득 무인도 멜로디가 웬지 오늘 같은 날 하고
잘 어울림을 하는것 같아서
그냥 마음이 잠깐의 순간으로 센치함을 더 보태어 본다.
하늘에서 번쩍 번쩍 우당탕 거리는 천둥 소리에
댕댕이 두리 지지배는 난생처음 들어보는 소리인지
그것이 무서운 소리인줄도 모르고
거실에서 베란다고....베란다에서 거실로 종종걸음을 하며
신나 하는것 같다.
딸래미가 베란다 유리창으로 부딪혀 오는 비 오는 날 모양새를
그림으로 그렸다고 카톡으로 보내 준다.
흠.....표현 잘 했네.....잘 그렸네
그림은 마음의 표현이 더 많이 표출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멋지다...그림을 그려 볼수 있는 여유로움이...참 멋짐이다.
세월 가는 시간 탓하지 말고 지금도 나는 무언가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데...딸래미도 무한하게 하고 싶은 일 ..
바쁜 중에도 알뜰하게 멋진 생활을 즐겨 갔으면 좋겠다.
엄마는 늘 딸래미 편으로 응원하지
ㅋ
'우리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샌드위치 이야기......ㅋ (0) | 2021.09.03 |
---|---|
곰살스런 지지배......ㅋ (0) | 2021.05.20 |
댕댕이 두리 지지배~~~ㅋ (0) | 2020.06.29 |
20200222/ 울 엄니 가신 날.. (0) | 2020.03.09 |
관음도.......현소 작가 (0) | 2020.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