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리 하모니카연습

그리운 금강산.....[A,A#]

아포리 2021. 9. 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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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이북 개성으로 두고 계셨던

친정 부모님....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개성 송악산을 그리시면서 먼길 가셨는데

 

엄니는 아버지 따라 개성에서 홀홀단신 남쪽으로 내려 오셔서

한평생 친정도 모르신채 그리 외롭게 사셨다가 가시였네

 

외할아버지가 씨름선수였다지....

두분 모두 이북 개성을 고향으로두고 계셨기에

 

남쪽에는 일가친척이 없어 우리들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였지.

설때면 일가친척이 없어 어디 나들이 갈때가 없었다.

 

그래서 어릴적엔 늘상 투덜대었지.

우리는 세배 다닐 곳도 없어서 세벳돈도 없다고....

 

참 철없던 시절을 보내고

외로우셨을 친정 엄니, 아버지는 우리 오남매 남겨 놓으시고

 

먼길 가셔서 아마도 작년에 엄니는 아버지를 만나셨을거야.

그리운 금강산.....

 

엄니, 아버지가 그리시던 개성 송악산....

오늘 누군가 그리운 금강산 녹음을 해서 보내라고 해서

 

녹음을 하기는 했는데

여엉~~~~~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