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학원에서 4개월을 공부하고
다시 주민센타로 이적을 했네
주민센터로 와 보니 웬지 마음이 풍성풍성한것 같고 재미로울것 같다.
다시 새로운 각오로 새출발 하는 기타수업....
괜한 흥분감이 살아 나는것 같아서 좋네...
바로 밑에 있는 동생한테 물려 받은 지금은 반려 기타.....ㅋㅋㅋㅋ
좀더 기타를 잘할수 있게 되는 날
소리 좋은 기타로 갈아 타야지...
지금은 나한테 최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아주 작은 기타를
등허리에 메고 집을 나서는데 웬지 쑥스러움?? 이것도 나이탓이려니
누가 뭐라면 어떠리.....내가 좋아해야 할것 같은 기타공부를 하는데....ㅋㅋ
오래전 시향시절에 바이올린 파트 선생님 한분이
그 작은 바이올린을 옆구리에 애인처럼 끼고 계셔서
선생님~~바이올린이 애인 같으셔요...했더니
선생님 하시는 말씀....밤에 잘때도 이불속에서 함께 주무신다고.ㅎㅎ
그건 웃자고 하는 농담이겠지만 그만큼 악기를 소중하게 하시는 모습이
지금도 가끔 생각에 떠 오른다.
주민센터 기타교실에 새내기가 세사람이 모였네....우리는 기쁨의 동지들이다.
나는 천역덕스럽게 기타는 처음 입니다.....4개월씩이나 공부를 해 놓고는
아주 아주 초보인양 너스레을 떨었지....
허긴 4개월짜리 초보는 초보지
기타를 처음 만저보는 초보라고 해야 마음이 편한겨...
괜히 4개월짜리 가지고 기타를 조금 안다는 표현은 좀 그러지????
그래서 완전 기타를 처음 만저보는 스케일 부터....
또 다른 환경이라 괜한 흥분이고 재미롭고, 한교실에 선배들의
능숙한 기타솜씨가 부럽기도 하지만,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만만감.....ㅋ
지금은 4개월 짜리고 거기에 6개월을 보태면 바로 바로
초보의 실력은 늘어나지 않을까나????
그래도 완전 초보보다는 선생님 말씀이 귀에 들어오기는 하네. ㅋ
오뉴월 하루볕이 어디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짜리 오뉴월 하루볕을 궂이 속으로 삭이면서
그래도 기타는 오늘 처음 만저 보는 것이라고 내숭을 떨기는 ㅎㅎㅎㅎ
기타몸통은 4개월 사랑을 하기는 했지......ㅎㅎㅎㅎ
웬지 기분좋을 것 같은 느낌????
웬지 기타가 아주 잘 배워질것 같은 예감????
웬지 올해는 대단히 행복한 한해가 될것 같은 느낌????
하모니카는 떼어 내야 할긴데 것참
옹골차게 작은것이 나를 올가매고 있네그려
기타생각만 하면 집안에서 걷는 발걸음조차 가볍네...ㅎㅎ
올해는 기타사랑
나를 위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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