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8

20240823/청도 운문사 사리암~

이주간 동안 모처럼 하모니카연습 휴가를 얻어서멀리 청도 운문사를 다녀왔다.새벽 4시출발.....한낮은 뙤약볕 이지만 새벽은 선선하니 하늘에 달님이 길을 내어주어 마음이 달뜬 사람처럼 발걸음조차 가볍네.....ㅋ집에서 청도까지는 족히 다섯시간은 걸리지 않을까?? 운전은 막내동생이 하고....청도 운문사에 도착을 하니 마음조차 맑음이고 발걸음은 더더욱 가볍기만 한데 여승들만 계시는 사찰이라 그런지 커다란 사찰이 여성스럽네운문사를 거처 사리암이 목적지 였기에심호홉 한번하고 걸었다.....잘 올라갈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는 했지만 내색도 없이 한발한발 얕으막하게 놓인 계단을 숨 조절을 해 가면서 오르기 시작했네다행인건....한계단 한계단 놓여 있는 것이 일반 계단같지 않게 얕게 얕게 계단이 놓여 있어노친..

카테고리 없음 2024.08.29

20240518~~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겠네...

우리 서로의 만남....오랜시간 함께 했던 시간들을 거슬러 올라가 보다가다시금 거슬러 올라간 길을 두손으로 뒷짐 짓고 하나하나 꺼내어 본다.거창했던 인연이 아니라 고만고만한 인연을 가슴에 담아 놓고가끔은 힘들어 할때도 있기는 해도우린 참 슬기로운 인연들 이라는 생각을 지워낼수 없다.아무생각 없이 한가지 생각으로만 만난 인연들이라 그럴까??음악이라는 한가지 공통적인 분모를 놓고 분자들이 모였다. ㅋ사심 없는 음악이라는 하나의 분모를 놓고......ㅎ그러다 보면 가끔은 어려운 일 있을때도 있기는 해도곧 어려움이 해소가 되고 또 다시 평온을 찾아내어쇠똥구리가 돌돌 뭉침을 하듯....우린 그런 흩어지지 않는돌돌 뭉침을 잘하는것 같지????사람이 모여 헤처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닐진대강산이 변해 있고, 우리의 젊음..

봉선화 물 들이던 날~~~~단상

지금으로 부터 깡통치마 입고 어릴적의 생각이떠 오르는 싯점까지 지워지지 않는엄마와의 추억거리 하나 92세의 수를 다하시고 가신 엄마를 떠 올려 보면서해마다 뭉툭한 손톱끝에 봉선화 물을 드리곤 한다.예전에는 손도 갸냘프고 하얗고 예쁘더니만 지인들 하는 말이 생전 일도 안하고 살아온 사람처럼손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지금의 손은 울퉁불퉁 완전 상 할마의 손이 되어버린 지금이지만 그래두 어여쁘지 않은 손에 엄마의 추억 하나 잊혀 버리지 않기 위해해마다 봉선화 물 들임이 내가 엄마를 만나러 가는 날까지는엄마와의 추억 한자락을 꼭 간직해서 엄마를 만나야지... 기타를 렛슨해 주시는 선생님이 화들짝 놀래신다.어머니~~~~ 손 다치셨어요?????아니 그 선생님은 어리기에 이런 봉선화 물들임을 모르는가 보다우리..

세상에 이런 일이~~~

새벽 5시반이면 두리는 그 이전시간에 깨어나 산책을 가자고촐랑거리기 시작을 한다. 1시간여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쉬어갈수 있는 의자가 두어개 놓여 있는데두리는 그곳에 앉아 쉬었다 가면 할머니 가방에선 간식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한숨 돌리고 쉼을 하면서 앞을 바라다 보면동이트기 시작을 하는 신호음이 동녘하늘에 번진다. 발그스름......참 곱다우리네 심성도 저렇게 고운 빛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한세상 살다 가는 길 고운 심성으로 살아가야지 않을까?? 일전에 고된 감기를 심하게 앓았는데 또 감기가 찾아 들었다.어제는 반나절을 병원에 가서 이것저것 검사를 또 했지.가슴 폐사진을 찍기위한 엑스레이몸안 염증 체크를 하기위한 혈액검사감기 때문에 콧속 깊숙이 오랜만에 코로나 검사까지... 병원에 있기..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어제는 무슨 날이고오늘은 무슨 날이고또 내일은 무슨 날이 올거나..... 속 없이 그냥 웃고, 떠들고 그리고 내일은 또???전혀 만날것 같지도 않은 일곱 인연들을 만난것이 그새 햇수로 반백년을 넘겼네 그중 나란히 셋의 인연은 홀연히 연기가 되어 버렸고연기가 되어버린 셋의 인연중에서 끄나풀 하나가 또 홀연히 떠나갔네가장 가까이 삶의 애환도, 기쁨도 함께 했던 동아줄 보다 더 튼실할것 같았던 그런 인연의 끈이 홀연히 바람되어 어디론가 날아갔네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를 앞에 놓고향 한줄기에서 도르르르 맴을 돌아 올라가는 하이얀 연기는 그동안 고단했던 일상을 놓아 버리고 즈 엄마 만나러 가는 길인가??하얀 국화꽃 한송이 놓아주고잘 가란 소리도 못하겠네 발길 떨어지지 않았을 그 아이를 위해잘 가란 이별의 소리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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