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답사기

잠시 일상을 버리고..태안 파인비치로..

아포리 2012. 7. 15. 23:37

 

 

 

 

 

 

 

 

 

 

 

장마가 계속되어 습하고

습하다 보니 마음도 우울해 지고

 

우울하다 보니 한달전 감기가 다시 돌아오고

무조건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일상을 벗어나 잠시 마음속 정리정돈을 한다음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온다.

 

제 자리로 돌아오기는 했는데

마음속 정리정돈은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아이들과 재미로움을 갖고

모래밭에서 차디찬 맥주를 아이들과 오랜만에 맛있게 먹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아름답지는 않아도

렌즈에 담아보려 애는 써 보지만

 

카메라를 들이 대 보기에는 날씨가 참 안좋네

바닷가 풍경도

 

하늘위 별,달,일몰,바닷가의 낙조도

모두 잃어 버린 아쉬움이었다

 

좋은 날 택일해서

하늘의 총총이는 별도 한아름 안으러 다시 가야 하고

 

내 좋아하는 눈섭달도....보름달도....

내 마음의 위로를 위하여

 

하얀 포말이 되어 밀려오는

두시간 걸리는 거리를 또 가야만 할것 같다.

 

언제쯤이 좋을까??

남편에게 전염되어 온 길 떠나기 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