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 비가 언제 그치려나?
물 끓여서 커피라도 한 잔 마셔야 하겠습니다.
어둠 속에서 흠뻑 젖은 잎사귀들을 흔들며 서 있는
베란다 밖의 대추나무와 감나무가 불쌍해 보입니다.
"얘들아, 우리집으로 잠간 들어올래?"
"아닙니다. 우린 이 상태가 편합니다.
비가 내리든 바람이 불든 대자연의 손길을 피하지 말고
존재의 깊이를 만끽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귀하께서도 배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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