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상

우얄꼬.....이 일을...ㅠ

아포리 2014. 9. 29. 22:46

 

 

 

참 세상은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다.

우리 젊었을 적에는

 

요즘 같은 이런 세상은 상상 속에서도 없었다.

버튼 하나로 뭐든지 해결 되는 세상.

 

글씨를 쓰지 않아도

기계가 모두 해결 해 주는 세상.

 

그러다 보니

우리의 한글은 글 솜씨가 영 삐뚤빼뚤 이다.

 

우리 어려서는

엄마, 아버지의 옛 생활을 들으면서

 

함께 공유를 할수 있는 시대 였던것 같은데

아이들 키우면서

 

우리 세대 아이들은

엄마랑,아빠랑 세대를 함께 공유는 할수 없는

 

이상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내리내리 사랑으로

 

그리 살아왔던 우리들 세상 이였는데

참 씁쓸한 이야기 하나가.....

 

한참을 실 없이 배꼽 빠지게 웃기는 했지만..

웃을 일일까???

 

또 시무룩 해 하며 곰곰 생각에 잠겨 본다.

요즘 한창 취업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다.

 

지인이 사원을 뽑기 위해

이력서를 받아 보고는.....아연 실색을 했다니

 

이력서 난에 본관 을 적어 넣어야 할 곳에

6층 이라고 써 넣었다 하니..

 

이 회사는 3층부터 7층까지를 쓰고 있는 회사인지라

아마 젊은이는

 

이력서를 6층 인사과에 접수를 하면서

그 회사 본관이 6층 인줄 알았을까?????

 

대학 나온 엘리트 사원을 뽑는 곳에서

이력서 본관 을 적어 넣어야 하는 곳에

 

회사 6층 이라고 써 넣었으니

이 일을 우짤꼬....참말로

 

아무리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는

젊은 이라고는 해도

 

우리의 근본의 기본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본관이 6층이라!!!!!!!

 

맞을까??? 틀릴까????

그 젊은이의 본관이 6층 이라.........

 

저녁에 초등4학년 손녀 딸래미 한테

슬쩍 전화를 해서 물었다.

 

예균아~~~

예균이 본관이 어디야?????

 

한산 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답이 나오기 전까지 할머니의 가슴이 철렁 했다.

본관이 대전 9층 이라고 할것 같은 불안감에.....

 

할아버지가 한산이니

저도 한산 이잖아요.

 

할머니는 덕수 이구요.

그치...할머니 본관은 산본 4층이 아니고 덕수 야

 

참 할머니도 주책이다.

별걸 다 손녀 딸래미 한테 묻고 있으니...

 

별거???? 아닌데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하모 D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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