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이 있어 약속을 하고 남대문을 갑니다.
부지런 떨면서....
지하철 표 챙겨 넣습니다.
늘 지하철 표는 생소하기만 합니다.
복잡한 남대문 시장을 날렵하게 뚫고 목적지를 향합니다.
ㅎㅎㅎㅎㅎ
그건 복잡한 남대문 시장을 늘상 가던 곳이라
날렵할수 있는 것이지
초행길에는 도저히 날렵해 질수 없는 곳이
남대문 시장인것 같습니다.
오후 일정때문에 잰 걸음으로 볼일을 보고
함께 간 지인과 남대문 골목시장 유명한 곳에서
갈치조림을 먹었어야 했는데
급하게 다시 돌아와야 했습니다.
지인은 다른 볼일이 있다하여
남대문에 떼어 놓고 혼자 집으로 돌아 갑니다.
지하철로 먼 길은 수다를 떨면서 가거나
아니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목적지 까지 시간을 죽여야 하는데
그날 따라 가방을 바꾸어 갔기 때문에
이어폰도 없고, 또 지인은 남대문에 떼어 놓고 와서
수다를 떨면서 가야할 사람도 없고.
지루할것 같은 예감으로 지하철에 승차를 합니다.
오마나!!!!! 세상에.
지하철에 사람이 없습니다.
저 혼자 큰 차를 이용해 보기는 난생 처음 입니다.
에어컨 풍성하게 뿜어 나오고
내가 타고 있는 칸에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맘 속으로 괜히 불안하기도 하고
한정거장 도착 할 즈음에는 영낙없이
친절하게 도착역 방송을 해 주기 때문에
지하철 염려는 안해도 되는데
그래도 뭔가 텅빈 공간 안에서는
불안 하기만 합니다...ㅎㅎㅎㅎ
난생 처음 큰 차를 혼자 타고 가는 느낌
것두 좋은게 아니라
불안하기만 하데요.
무사히 목적지 까지 도착을 하고 보니
목적지 전철역은 환승역이기 때문에
내가 내기고 나서부터는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 갑니다.
세상에 이런일도 있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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