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리 하모니카연습

그리운 얼굴(한명숙).....Fm/G#/A key

아포리 2015. 10. 30. 23:05

 

그리운얼굴Fm.G#.A.mp3

 

 

 

중학교때 학교 밴드부에서

"벨" 이라는 악기를 했다.

 

벨은 당시에 내 상반신 만한 악기였다.

벨을 연주하는 방식은 실로폰과 같은데

 

허리에 벨트를 하고 배꼽부위에 걸처 놓고

왼손으로 받치고 오른손으로는

 

마치 실로폰 채 하고 흡사 같은 채로

연주를 두들기면서 하는 악기였다.

 

그 벨 이라는 악기는

밴드부 맨 앞장에 혼자 서서

 

뒤에는 트롬본을 시작으로 죽죽 늘어서 따라오면서

연주를 하는 모양새였는데

 

지금도 키가 작지만 지금의 키가 그때의 키만큼이니

당시에는 그리 작은편은 아니였는듯

 

베레모에 상의는 빨간 세일러 복을 입고

하의는 흰 주름치마를 입고

 

맨 앞에서 벨을 연주하면서

거리를 가면

 

모든 남학생들의 시선은 당연

내 몫이였다. ㅎㅎㅎㅎㅎㅎ

 

그때는 이쁘기만 했었지.

ㅎㅎㅎㅎㅎㅎ

 

남자학교의 밴드부와 연합으로 함께 했으니.

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 그 "벨" 이라는 악기를

가수 한명숙 님의 남편 "이인성" 선생님께 배웠다.

 

이인성 선생님께 음악공부를 2년간 하다가

"벨"을 집어 치우고 비올라를 잡았다.

 

그때는 홍사현님의 조카였던 홍사덕 선생님께 사사를 했는데

지금은 전혀 소식도 모르고

 

그 당시에 그리운 얼굴 이라는 노래를

많이들 불렀던 생각이 난다.

 

이인성 선생님은 돌아 가셨고 한명숙님 가수는

지금 어렵게 사신다고 들었다.

 

우연히 "그리운 얼굴" 노래를 듣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하모니카 악보를 부탁하고 연습을 하는데

하모니카 3개를 가지고 해야 하니

 

여간 또 힘이 들고 익숙치 않기도 하지만

입술이 자꾸 마르기 때문에 하모니카에 스프레이를 계속 뿌려대고

 

연습을 하니 하모니카 속으로 물기가 잡혀

습기 때문인지 맹맹하니 매끄러운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ㅠㅠㅠㅠ

 

모두 그리운 얼굴....모습들이다.

 

******

별들이 하나 둘 살아 나듯이

뽀얗게 떠 오르는 그리운 얼굴

 

눈감으면 고향이 눈뜨면 타향

구음은 하늘에서 서로 만나듯

 

강물고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도 고향길에 서로 만나서

 

조용히 고향노래 서로 불러요

별들이 하나둘 살아 나듯이

 

뽀앟게 따오르는 그리운 얼굴

눈감으면 고향이 눈뜨면 타향

 

 

"
그리운얼굴Fm.G#.A.mp3
2.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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