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애미가 수술대 위에 올라 있다.
ㅋㅋㅋㅋㅋㅋ
운전을 하는데
이상했다.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이내 출발을 하지 못하고
순간 멈칫 하면서 출발 하는게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는데
또 그 상태에서 달리다 보면 괜찮아서
그냥 이틀을 보내고 나서
며칠 차를 이용 할 일이 없어 세워 두었다가
팔당쪽으로 드라이브나 가자는 말에
집에서 가자면 1시간은 족히 가야 하기에
일단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하려 하는데
웬지 기분이 영 찜찜하고
또 출발전 차가 이상하다.
야가 왜 이러나.........ㅠㅠ
그길로 서비스 센터에 가 보았더니.
테스터 기로 여기저기 테스트를 해 보더니
아무 이상이 없단다. ㅠㅠㅠㅠ
그냥 차를 쓰다가 또 그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오라는 소리 뿐
아무래도 팔당쪽은 무리일것 같아서
가까운 거리를 시운전 하듯 해 보았는데
역시나였다.
다시 서비스센터로 직행을 하고
차를 올려 놓고 보니 밑 바닥에 흥건하게 기름이 배어 나오면서
똑똑 떨어진다.
아항~~~~
기사분 말씀이 밋션 오일이 새고 있다고라. ㅠㅠㅠ
참 정직한 내 애마 녀석.
그 밋션 오일이 4리터가 있어야 하는데
쏟아 내어 놓고 보니 1리터 뿐이라고
그동안 야금야금 새어 나가고 있었던 걸
정작 애마의 쥔장은 모르고 있었다니...
참말로.....
그래서 그렇게 몸살을 하면서
내 달리지도 못하고 그랬구나 싶었다.
밋션오일 교환하고 12만원 지출...ㅠㅠㅠㅠ
ㅎㅎㅎㅎㅎㅎ
다시 녀석을 끌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얼마나 쌩쌩 하던지...
ㅋㅋㅋㅋ
좋은 봄날에 봄 바람 나고 싶다.
내 애마를 데불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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