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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에서 옮김...

아포리 2016. 10. 9. 06:22
따뜻한하루

삶의 무게




어느 사람이 자기의 짐을 지고 가다가 신에게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신이시여,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왜 제 짐만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주겠노라.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보아라."

그 사람은 기쁜 마음에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짐을 쉽사리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를 꼬박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짐을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말했습니다.
"너의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부터 네가 지고 가던 그 짐이란다."



삶을 살다 보면 다른 이의 삶의 무게는 작고 가벼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지금도 왜 나의 삶의 무게만 무겁냐며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보면 무거운 인생의 짐이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의 짐이 크고 작으냐에 집중할 시간에
내 삶의 무게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너에게 있어 가장 불편한 시기는 너 자신을 가장 많이 배우는 시기이다.
- 메리 루이즈 빈 –

 

 

*****

남의 떡이 더 크게 보일때가 있었다.

그건 욕심이였다.

 

이젠 세월이 나를 욕심쟁이에서 내려놓아 주었을까??

아직도 욕심은 조금 남아 있는 듯...

 

허긴

그 욕심마저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아 갈까나.

ㅠㅠㅠㅠ

 

가을....

푸르게 시린 가을 하늘 올려다 보면서

 

뭉게구름이 유난히 좋은 날...

야속하게 먼저 떠난 쌍꺼풀 진 눈매의 동생모습을 본다.

 

음...

잘 있구나.....평화스럽게 잘 있구나

 

누나 마음 편하게 해 주려구

그곳에서 잘 있구나

 

애써....

내가 나를 위로해 준다.

 

시간이 저 ~~~만치에 멀어저 가면

또 모두 만나서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 나눔 하겠지.

 

마음 무거운 짐 천천히 천천히 내려 놓고

기약도 없는 만날 날

 

기다려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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