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바람을 잠재우지
못하고
가을바람은 저 혼자서 서성거린다
가을 바람 서성거림 속으로
한발짝
조심스레 다가선다
어디까지 와서
어디까지 갈 것인가?
점심을 먹고는
晩秋 가
손짓하는 곳으로
자판기 커피 두잔 들고
만추 속으로 걸어가 커피잔의 정체를 살피지만
그 한잔은 누구 것이며 또 그 한잔은 누구것이며
내 일렁거리는 마음을
어떻게 잠재울 것인가
아직은 일렁거림인데
.......
'하루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잡 생각들... (0) | 2011.10.28 |
---|---|
제9회 경기수채화 작가회 전 (0) | 2011.10.26 |
모처럼 한가한 날 (0) | 2011.10.10 |
돌아서는 뒷모습.. (0) | 2011.10.07 |
호반의 도시 춘천 (0) | 2011.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