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모 란[목단]

아포리 2017. 4. 28. 20:28

 

 

 

 

 

 

 

 

 

 

모란의 꽃말은

부귀, 영화, 성실 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모란꽃을 부의 상징으로 여긴다고 한다.

아파트 단지안에서 예쁘고 피고있는 모란 꽃을

 

해마다 잊어 버리고 사진에 담아 보지도 못하고

지나가 버리는 건....

 

우리 아파트 동 앞에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파트에서 3동을 건너가야 모란 꽃이 화단에 있다.

 

요즘은 시장도 잘 다니지 않아 모란꽃이 필 무렵이면

꼭 놓처 버리고 만다.

 

올해는 모란꽃 잊지 말아야지, 어제 저녁 까지만 해도 생각을 했는데

아침 일찍 건너, 건너 아파트 로 가 보니

 

봉우리만 열어 놓고 있지 아직 꽃을 틔울 생각은 안하고 있는 듯.....

그냥 돌아 왔다.

 

그러던 것을 오후에 그 앞으로 해서 병원을 가야 하기 때문에

화단을 들여다 보니

 

아침까지도 조용하더니 그새 복작복작 해진다.

그리곤 모란이 있는 쪽 화단을 바라보니

 

엊그제 까지만 해도 모란이 입을 꾸~욱 꾹 다물고 있더니.

하루가 다르게,,,,반나절이 다르게 틀림을 하고 있다.

 

오후에는 화들짝 햇살 보고 놀랐는지

생글생글 화들짝 깨어 일어 났다.

 

모란이 잎새에 푹 파묻어 있어 예쁜 모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