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20190416/ 천안교도소 다녀왔습니다.

아포리 2019. 4. 18. 23:44






우아하던 목련의 꽃잎도 속절이 없이

봄날은 그렇게 가는가 보다.


봄날....

오랜만에 포근하고, 따스하고, 바람도 솔솔 거리는 것이


기분 참 좋은 날이다.

천안교도소 하모니카 봉사를 다닌지도


꽤 여러해가 지나고 있다.

등나무 아래 벤취에 둘러앉아


처음 천안교도소 하모니카 봉사로 방문을 했을때

웬지..


서먹하고, 을씨년 스럽고, 무대위에서 제대로

재소자들을 바라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몇년 방문을 하다보니

이젠 정이 들어가는 듯.....예랑하모니카팀...


무대위에서 스스럼 없고, 그네들과 눈으로

많은 교감을 느낌을 보고 왔다.


사람의 정이란?????

우리하고 똑같은 모습인 것을......


순간의 잘못이 무엇이였는지는 몰라도

이젠 그네들을 바라보는 우리네 눈빛은 붐날처럼 따스함이고


먼길 다녀온 그 마음들이

참 잘 왔다 가네........참 잘 왔다.


마음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모아지면서

즐거운 ...기분좋은 마음으로 다녀와서 흡족했다.


함께 참여를 해 주신

권헤레나,정덕남,강석희,손정숙,채옥희,황선숙,심영자,신정숙,이희숙


모두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