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봉숭아 철은 이르지??
작년에 봉숭아 꽃이 피어 있던 아파트 화단을 거닐면서
봉숭아가 얼마나 크고 있나 살펴보니
아직도 지금 자라 있는 것 보다 그만큼 더 자라야
꽃을 피울것 같다. 웬 성급함을 그리 부리고 있는지...ㅠ
어릴적 엄마가 손톱 위에 빨란 봉숭아 짓 찧은 것을 올려 놓고
피마자 잎으로 칭칭 감아 주셨던 기억이 난다.
엄마와의 추억은 이렇게 정서적으로 아름다운것 같은데
내 딸래미 한테는 피마자 잎 대신에 비닐로 칭칭 감아 주었지.
또 손녀 딸래미들 한테도 비닐로 감아 주었지
참 멋 없는 할머니가 되어서 그런것이 아니고
요즘은 주위에서 피마자 잎을 찾아 보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일부러 멀리 도시와는 거리가 있는 곳으로 찾아 나서야
피마자 잎을 구하지 싶다.
담주에 있을 행사곡으로 선곡을 해 놓았기에
엄마 생각도 나고 연습도 해야 했기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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