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8/ 인연이란 것이~~영웅시대 ㅋㅋ

 

어제 주말에는 하모니카 행사가 있었다.

리허설 부터 시작해서 본 행사 우리 연주가 있기 까지

 

무려 4시간 정도를 야외에서 보내야 했다.

마지막 봄 바람 이라 그런지 악보가 날아갈까 신경이 쓰일 정도로 ....ㅠ

 

여름으로 가야 하는 햇살은 왜 그리 따거운지

우리 하모니카 팀원에게 친구가 꽃다발을 두 묶음을 가지고 와서

 

우리 단원에게 한 묶음 주고, 내게 한 묶음을 주었다.  단장 이라고 ㅋㅋ

꽃송이가 얼마나 크고 탐스럽던지 ..

 

그런메 무려 4시간여 정도를 밖에 있다보니 꽃이 이리비틀, 저리비틀 비틀거리고

시들어 지는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행사를 마치고 또 단원들과 저녁식사를 해야 하는데 

늘어지는 꽃에 자꾸 신경이 쓰인다.

 

늘어진 꽃을 부랴부랴 집에 돌아와서 마땅한 꽃병이 없기에

패트병을 자르고 찬물에 냉장고 얼음까지 넣어

 

식탁위에 놓았더니 한시간여 지나 다시 쌩쌩하게 살아 나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그런데 더더더 반가웠던 건......

꽃다발을 가지고 오신 분이 영웅시대 라는데 그야말로 깜놀.....ㅋㅋ

 

나두 영웅시대인데....초면인데다 을마나 반갑던지

금방 친해지고, 반갑고 오랜 지인처럼 스르럼 없이....ㅎㅎㅎㅎ

 

원래 영웅시대 라는 것이 그런건가???? ㅎㅎㅎ

끝간데 없는 영웅시대만 이야기 하고 있는 우리들 모습이 웃기기 까지 했네

 

그분은  고양, 창원 콘서트까지 다녀 오셨다고 자랑.....자랑....자랑

나는 그야말로 피켓팅에서 지고 말았는데

 

전생에 나라를 구한겨???? 부러웠고 

차에 틀어 놓은 영웅님 씨디를 들어가면서 하시는 말씀....

 

콘서트 다녀오고 보니 씨디 듣는것이 시시해 졌다고

그래서 콘서트를 꼭 가야 하는 것이라고

 

누가 안 가고 싶어 안가나요.....전생에 나라를 구하지 못한 역적 죄인이 된 기분......ㅠㅠ

우째 두번씩이나 콘서트를 다녀 왔을까....자랑....자랑...그야말로

 

나는 속터지는 자랑질만 들을수 밖에.....ㅠ

이번주에 있을 인천콘서트 다시 한번 피켓팅 도전을 해 봐야지 다짐을 하면서

 

그분한테 부탁을 했다.....ㅎㅎ

고양, 창원 두번씩 다녀오셨으니깐.....이번에 피켓팅 꼭 성공 하셔서 그 표는 저를 주셔요....

 

꼭꼭꼭.....부탁을 드렸는데....영 표정이 아닌것 같은 것이 

인천콘서트 예매를 하셔도 나를, 내게 양보를 해 줄것인지 말것인지

 

표정은 아닌것 같은데

중간에 밥이라도 한번 사야겠다......그럼 혹시 알까????

 

인천 피켓팅에는 성공을 기원 하면서

영웅시대~~~차에서 내리는데.....건행 ~~이라는 인사를 건네준다.

 

캬~~~영웅시대가 이런 것이로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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