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20221104/정기 가을탐방~

아포리 2022. 11. 5. 05:16

 

예랑하모니카 가을 정기탐방..

우리들의 소중한 가을 정기탐방을 어디로 정할까??

예랑총무님 머리가 지진이 날 정도였지 싶다.

 

그도 코로나가 조금 해제되어서 가능한 범위를 좁혀 좁혀

한치의 오차도 생기지 않게 현지답사를 두번씩이나 다녀온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

우린 그저 두리벙두리벙 짜 놓은 계획표 시간표에 맞춤 하기만 되는 상황.....ㅋ

 

행선지는 비교적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을 택한건 하루일정이기에 

그 시간적 알뜰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ㅋ

전철을 이용하고 배를 이용하고 교통편의 다양함도 즐거움이지 싶다

 

인천월미도에 도착 아담하고 이쁜 모노레일 바다열차를 타고 해설사의 도움으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머리속에 담아놓아야 할 해설을 경청을 하면서 경관을 즐긴다.

 

아파트 20여층정도의 사일로 벽화에 관한 명품해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는 또 한번 한국인의 저력을 본다.

눈에 들어오는 앞 그림에는 아이가 물조리로 물을 부어주는 장면

 

건너건너 뒷그림에는 아이가 자라 수확을 이루는 장면 

둥글게 둥글게 이어지는 그림이 흥미도 있었지만

그림 아래로 트럭을 대어 놓으면 자동으로 사람손을 거치지 않아도

 

밀이 트럭에 쌓여지는 21세기의 모습에 감탄을 한다.

작은 모노레일은 인천앞바다 월미도의 모습을 알차게 담고 손님을 맞는듯

일제강점기에 불리던 작약도의 섬이 지금은 물치도라는 이름으로 변했고

 

물치도의 섬이 개인의 소유라는데에 놀라웠다. 누구의 것이지??

날씨가 맑아 멀리 바라보이는 전국체전때마다 성화의 불을 댕겨내는

마이산의 모습도 인천 앞바다가 품고 있는 작은 섬들의 모습이 아기자기하다.

 

대한민국의 국력.....위성을 쏘아 올리는 나라인데의 자부심

문득 정수라의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하모니카로 연주했던 장면도 잠깐 스친다. ㅋ

이쁜 바다열차 모노레일 한바퀴 돌고 

 

끼룩끼룩 새우깡을 기다리는 갈매기떼가 푸드덕 거리는 

영종도행 배를 타고 15분후에 도착 살짝 코를 훌치는 바닷물 내음도 좋았지만

배에서 내리는 순간 이제는 더이상 섬이 아닌 영종도의 향기가 좋다.

 

바닷가여서 그런지 점심으로 해불샤브의 싱싱함이 행복했다. 

거기에 서비스로 나온??? 서비스 였겠지?? 

노루궁뎅이 버섯....ㅎㅎ 처음 상면하는 노루궁뎅이 버섯에는

 

절대 노루궁뎅이의 이상한 향은 없다. ㅋㅋ 

기름장에 찍어 먹어 보라고 친절하신 쥔장의 말씀의 맛은

맛은???? 그저 그러네

 

그래도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노루궁뎅이 버섯 시식도 해 보고

모처럼의 파란 가을 하늘도, 하늘색을 닮은 푸른 바닷빛깔도 오래도록 푸르게 남을것 같다.

다시 돌아나온 모노레일 바다열차는 두번을 탈수있는 혜택에

 

다시 돌아 나오면서 부둣가에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는 번호판을 뗀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도 수출을 한몫하는 우리나라의 중고자동차....모두 새차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지금 얼마나 많은 풍요속에 살고 있는지

 

챠이나타운 거리에서 사먹은 공갈빵 속에는 더 이상 공갈은 없기를 바래 보면서

역동성 있게 살아있는 위성을 쏘아올리는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에

작은 애국심의 마음을 보내본다.

 

돌아오는 전철안에서의 노을빛이 아름다운 풍경에 

우리들의 행복했던 인천탐방의 시간을 정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