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행복한 오랜 여운~~~~

아포리 2023. 3. 2. 06:18

 

내가 만들어 가고 있는 일상의 내 프로그램....

하루가 즐겁고, 한달이 기쁘고, 일년이 행복감으로 채운다는건

나이를 거슬러 충만한 행복감으로 일상을 즐겨간다.

 

오래전 여름날 여섯명 그네들의 콘서트가 보고 싶어 VIP 예매가 되었다가

코로나 한테 철퇴를 맞고 나서의 허탈감은 아직도....ㅋ

그래도 기다린 보람으로

 

딸래미가 만들어준 올림픽체조경기장 콘서트에도 가 보고

이번엔 손녀딸래미가 만들어준 또 한편의 일상의 드라마다.

아침부터 어떻게 가지??? 괜한 마음이 들떠 있다. ㅋ

 

걱정할것도 없는 ...집에서 전철로 두 정거장..

복잡하게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홀가분한 마음이다.

티켓의 자리는 영화관 좌석 중간층에 중간좌석이였다.

 

간간히 소문으로는 미국에서 한국에 들어 왔다는 소문은 들리는데

영웅은 요란하지 않고 조용조용 하다.

역시 이름대로 영웅은 제대로 된 영웅인가 보다. ㅋㅋㅋ

 

한쪽 영웅은 온갖 갖가지 해괴한 일로 떠들석인데

한쪽 영웅은 어찌 이렇게 조용조용인지.

그래도 마이크만 잡았다 하면 이 노친네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마술...ㅋ

 

미동도 않고 숨소리조차 내기 버거운 영화를 보면서 

콘서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정말 재미있고 오롯이 즐겨보는 

오랜만의 기분좋은 영화 한편 보았네

 

개인적으로..

콘서트 때 보다 현장감은 떨어지지만 영화가 훨씬 몰입이 되었다.

콘서트때는 로얄석이 좋다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아니였다....자꾸 뒤로만 가는 바람에 노래는 그냥 스피커로만 듣는 형국이였는데

영화는 온통 모두 아우르면서 볼수 있는 장점이 있군....

지난 한해를 마침표로 찍어 놓아 정리를 아주 잘해 놓은 ...역시 임영웅 이였다.

 

사람이 반듯하고, 마음이 깔끔하고, 생각이 넓고, 많고

임영웅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한결같음을 느껴본다.

대한민국을 태풍의 눈처럼 소용돌이치게 만들어 놓아주곤...

 

정작 임영웅은 조용조용 차분차분 하게 아우르는 힘......

그래서 그네를 사랑할수 밖에 없는가 보다

또 우리는 우리의 삶속으로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 한덩어리

 

갖고 살아가는 기쁜마음

누구에게 들킬것 같아 마음속 깊이 그네를 들여 놓고 

순간순간의 행복감을 오랜만에 가슴자락에 넣어놓고 있네

 

콘서트 보다 영화가 훨씬 행복했던 하루

딸래미와 팝콘을 흘려가면서 도란도란 거렸던 하루...

삶에 있어 행복은 별거 아니고 늘 곁에 있는 것...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우리 하모니카 팀에서 행사때 마다 넣어 놓는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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