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J쌤이 선물로 준 기타~~~

아포리 2024. 9. 21. 07:40

 

얼마나 오래된 인연일까????

산본에 살면서 꽤나 오랜 인연인데...ㅎ

것두 한 단지안에 살고 있기에 아마도 더 친근감은 있겠지..

 

더더군다나 때때마다 ....가끔씩 함께 밥을 먹어야 하는

밥팀 이기도 해서 스스럼 없는 ...그래도 예의는 지켜가면서...ㅋ

그런 밥팀멤버이기도 하다

 

군포에서는 클래식 기타를 이끌고 가는 냥반이기도 하고

그래 그런지 J선생 사무실엔 기타가 꽤나 있는것 같지??

얼마전에 회사에 작은 기타가 하나 있다고

 

내게 작은기타 하나 줄테니 가끔 공원이나 아파트 벤취에서

기타를 하자고 쪼르기도 하지만 

아직 나는 J선생하고는 함께 기타를 함께 할 수준은 아니고....

 

생동감 사무실에 들려야 할 일거리가 있어 함께 가자고 하는데

나는 금요일 하모니카 연습하는 날이라 안되고 시간이 엇갈렸다.

추석전부터 작은기타를 하나 주겠다고 하기에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 드뎌 기타를 안아 보았네. ㅋ

기타 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내가 받아 쓰기에는 언감생심인것 같건만

두말없이 건네주는 인심에 그저 감사로울뿐.....ㅋㅋ

 

동생한테 받았던 기타 소리하고는 너무도 다른 소리가

낭랑하게 들린다. 그런데 덩치가 작다고 하더니만

덩치가 그래도 있는 편이라......ㅠ

 

저녁에 튜닝을 해 놓고는 내가 그래도 제일 잘 하는

조개껍질묶어를 연주해보니

낭창낭창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참 매력적이다.

 

동생이 처음 기타를 시작할때 쓰던 기타를

내가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소리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의 소리의 울림이 다르네 역시......

 

그런데 아직은 낯설기도 하고 그간 사용하던 기타하고는

크기의 차이가 있어서 .....연습을 많이 해야지

내 마음에 설레임 한 꼭지 생겨서 기분좋음.....그리고 두려움...

 

살아가면서 설레임이 발동을 한다는건 또 하나 삶의 도전이다.

머릿속의 맑음만 저장해 놓고 

내 하루하루의 시간들이...삶이 보물스럽다.

 

촌음을 아껴 생활해야지

내가 짜 놓은 촘촘한 시간 안에서 노닐고 있는

내가 대견하기도 하고 마음이 풍요롭다

 

새벽에 일어나 새식구 기타를 안아들고 토닥였다.

앞으로 우리 잘해 보자고~~~

흔들림 없는 이런 시간들을 만들어 가는 

 

나는

행복한 사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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