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답사기

태안 나들이 흔적들...

아포리 2012. 2. 10. 00:20

 

 

 

 

 

 

이른 아침 바람은 작은 사람을 잡아 삼킬듯

요란했다.

 

혼자서 숙소를 나와 소나무숲 우거진

솔향기 올래 길을 걷다

 

동쪽에선 오늘도 어김없이 여명은 오는데

그 밝음이 예사롭지 않게

 

내가 늘 습관적으로 받던 곳이 아닌

낯선 곳인데도 반갑다

 

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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