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로도를 알기는
이십여년전으로 거슬러 어느 스님에게
좋은차를 한잔 대접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외나로도의 고운물결 맑은 물결이 있는
외나로도에 계시다고 하면서 한번 들려줄것을 듣고는
그때부터 외나로도의 맑은물이 가끔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러다 아들녀석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근무를 하면서
외나로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젔는데
마음만 있었지 너무 먼 거리에 있어서....
가도가도 끝이 나올것 같지 않은 곳으로 차를 몰아
가보니 우리나라 끝자락에 있겠다 싶은곳이
마음생각에는 이리 좋은 환경에
우주센터가 들어와서 그 좋은 환경을 상해 놓은 것은 아닌가???
하늘아래 오롯이 옹기종기 모여 살았을 주민들의 삶이
고운마음속에 살아가지 않았을까????
그곳 외나로도에서 살면
누구도 미워할수 없을것 같은 그런마음이 들것 같은 곳.
참 아름답다
참 아름다운 섬이다
지금은 우주센터가 들어가면서
배로 들어가던 곳을 나로대교를 놓아서
차를 끌고 가지만 배를타고 들어갈때의 모습이
더 좋았지 싶다
나로우주센터 우리나라의 꿈이 담겨 있고
우리나라의 청소년 젊은이들의 꿈을 키워 줘야 하고
그런 사명감들이 그곳에 잔뜩 들어 있음을 보게 되었다
또
국민들의 피땀어린 세금으로 만들어 놓은 그곳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나로호가 올려졌으면 하는 바램
해안가 바닷가에 앉아
밀물이 밀려와 몽돌에 사그락 거리는 소리가
마음안에 자리하면서
그곳을 떠나기가 아쉬움이었다.
'여행답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천 낙안읍성[樂安邑城] (0) | 2012.03.29 |
---|---|
순천만 갈대숲, 철새 (0) | 2012.03.29 |
소록도 성당 (0) | 2012.03.28 |
섬진강 매화 마을.. (0) | 2012.03.28 |
인,의,예,지,신 (0) | 2012.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