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무슨 날이고오늘은 무슨 날이고또 내일은 무슨 날이 올거나..... 속 없이 그냥 웃고, 떠들고 그리고 내일은 또???전혀 만날것 같지도 않은 일곱 인연들을 만난것이 그새 햇수로 반백년을 넘겼네 그중 나란히 셋의 인연은 홀연히 연기가 되어 버렸고연기가 되어버린 셋의 인연중에서 끄나풀 하나가 또 홀연히 떠나갔네가장 가까이 삶의 애환도, 기쁨도 함께 했던 동아줄 보다 더 튼실할것 같았던 그런 인연의 끈이 홀연히 바람되어 어디론가 날아갔네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를 앞에 놓고향 한줄기에서 도르르르 맴을 돌아 올라가는 하이얀 연기는 그동안 고단했던 일상을 놓아 버리고 즈 엄마 만나러 가는 길인가??하얀 국화꽃 한송이 놓아주고잘 가란 소리도 못하겠네 발길 떨어지지 않았을 그 아이를 위해잘 가란 이별의 소리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