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상

지금도 웃음이...ㅎㅎㅎㅎㅎ

아포리 2012. 12. 13. 05:36

 

 

 

 

연일 오전, 오후로 싼타교육을 받습니다.

구연동화,마술,싼타

 

그동안 받았던 교육을

시연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조는 할머니 싼타만 있게 생겼습니다.

싼타 할아버지의 절대 부족으로요

 

싼타 할머니의 멘트로 한바탕 웃었고

구연동화로 또 한 바탕

 

그렇게 신나게 웃었던 그 순간

모든 시름은

 

한바탕 웃음으로

마음이 새털처럼 가벼워 집니다.

 

담주 부터는 아이들을 찾아가

싼타 할머니로 변신을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꿈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남겨줄

 

싼타의 계절 12월 입니다.

옛날 창문 밑쪽으로 못이 박혀 있는 곳에

 

크리마스 이브날에는

영낙없는 싼타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양말 한짝을 걸어 놓고 자던

꿈이 많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나는 욕심이 많아서

양말 두 켤레를 걸어 놓고 잡니다.

 

양말을 걸어놓고 자면서도 내내 걱정은

우리집은 굴뚝이 작아서

 

싼타 할아버지가 들어오시다가

못 들어오시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는데

 

어린 마음으로 싼타를 걱정하던 고운 시절

지금 아이들은 싼타에 대한 어떤 고운 꿈을

 

꾸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많이 변해버린 세월속에

 

그래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싼타의 꿈을 주기위해

싼타 할머니가 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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