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상

연리지(連理枝 the loving tree)

아포리 2013. 5. 19. 19:59

 

 

 

* 연리지 *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이어저

한몸이 된 것을 연리지 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두 가지가 만나면서 서로 문질러

껍질이 터지고 생살이 뜯기면서 점차 상처가 아물어

 

같은 나이테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한 나무가 죽어도 다른 나무에서 영양을 공급하여

 

살아나도록 도와 주어

"살아서도 같이 살고 죽어서도 같이 살자"는

말을 실천하는 나무입니다.

 

연리지는 두 몸이 한 몸이 된다고 하여

부부의 영원한 사랑을 비유하며

 

자녀의 지극한 효성과, 친구와 돈독한 우정,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나타 냅니다.

 

그래서 영원한 일심동체,

사랑나무라고 표현합니다.

 

이 연리지 나무 앞에서 함께 손을 잡고 사진을 찍으면

사랑이 더 두터워 지지 않을까요??

 

*******

오늘 귀한 나무 연리지를 만났습니다.

글쎄요???

 

아마 한번도 연리지를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좋은 지인을 만나기 위한 전초전 인가 봅니다.

 

그곳에는 아무도 우리 둘 외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둘이 손잡고 사진을 담지는 못했지만

고운 인연 하나 만들어 놓았다는 마음으로

 

좋습니다.

인연은 인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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