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상

요즘 아이들의 정서...

아포리 2013. 5. 21. 05:46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 세마리

 

한마리는 튀겨먹고

한마리는 잡아먹고

한마리는 도망갔네

 

서쪽 나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모니카를 불어 주면서

 

동요를 불렀어요

노랫말이 이상하게 들려와서 보았더니

 

참 마음이 씁쓸했던 거예요

요즘 아이들의 정서가

이런 것이구나

 

삭막해저만 가는 아이들의 세상

곱디 곱게 자라야 할 아이들의

 

세상 정서가 이렇게 변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