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인간사는
어떤 것일까??
오늘 곰곰 생각해 보았다
끼리끼리 우리들 끼리
전혀 어울림이 없을것 같던 우연한 모임에
참석 해서 오래된 지인들 처럼
낯설지 않게 어울림을 만들어 보았다
낯가림도 심한 편이고
주위를 편하게 하는 말주변도 없으면서
무공해로 키웠다는 야채로
점심도 얻어먹고 차도 나누어 마시고
주위 풍광 이야기도 나누고
멋진 연주의 음악도 듣고
그렇게 이상한 모임을
오늘 만들어 놓고 왔다
도심을 벗어나 농장이 있는 곳엔
그새 가을이 많이 익어가고 있었다.
사람사는 모습,사람 만나는 모습도
사계절의 변화와 다름이 없음을 느껴보고
내 안에서만 닫아 두고 있었던 마음을
살짝 누가 엿볼까 조심스러웠지만
만남은 또 다음의 만남으로 자연스러워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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