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덜렁쟁이......못난이.

아포리 2016. 4. 20. 06:17




나는 왜 참말로 못 말리는 덜렁쟁이다

왜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고 매냥 덜렁이 짓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나도 얌전해 지고 싶고

나도 조신해 지고 싶고

나도 여자인척 야무지고 싶고..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머리 염색을 한달에 한번 미장원에 가서 하는데


그새 새치가 나오기 시작을 한다.

ㅠㅠㅠㅠ


친정엄마 닮아서 머리가 일찍이 새치도 아니고

흰머리로 40대부터 염색을 하기 시작을 했다.


옆머리가 보기 싫어 살짝 염색을 하자 싶어

집에 있는 염색약을 잘 섞어서 해야지???


하고는...

되었다 싶었는데


이게 모야.....남아 있는 염색약이 똑 같은게

두개가 남아 있다.


염모제, 완화제....

요렇게 한 짝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데


이게 모여.....

다시 확 뒤집어서


다 풀어 놓고

머리 전체를 새벽바람에 난리 굿을 한다.


살짝 가려 버린 다는 것이

전체를 몽땅 염색을 해야 했다.


ㅠㅠㅠㅠㅠ

나의 덜렁쟁이 습관을 뉘가 말리리요.


왜 그렇게 조신하지 못한지

도통 알수가 없다.


차근차근 해야 할 일을

덜렁 대면서


또 오늘같은 실수를 하고 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