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이런 친구......ㅎㅎ

아포리 2016. 4. 23. 06:56



새벽

우리들에겐 오전 5시면 새벽이다.


그래도 한 낮 처럼.

우리들 끼리 전화질을 한다.


ㅎㅎㅎㅎㅎㅎ

그쪽에서 깔깔거림....


내게 그런 친구가 있어 얼마나 행복인지

순간 세상에 이런 친구도 있구나....ㅎ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거....

전화를 끊고서 곰곰히 생각을 떠 올려 본다.


까칠한 내 보다 훨씬

세상을 달관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친구..


좋다, 참 좋다.

아무때나......전화질로...


모 하나~~~~~

그냥.....


이유가 없고, 사연이 없어도

낄낄 거리면서 전화질을 해 댈수 있는 친구....


새벽에 이불속에서 누워 일어 나지도 않고

전화를 주고 받을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내 살아 감에 있어 얼마나 좋은 일이냐 싶다.

별것도 아닌 화제거리


별일도 아닌 수다스러움....

그래도 깔깔거림을 할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이리 고마울수가 없다.

세상에 귀한 친구 하나 얻어 놓고


우리 낄낄 거리면서 주고 받는 세상 이야기

그건 머리아픈 일도 아니고


머리아픈 일도 즐거운 수다로 이야기 하고, 들어주고

새벽바람에 전화질을 할수 있는 친구


참 좋다, 그냥 좋다,

자네 건강해야 혀.....나도 건강 해야 혀


그래야 이불속 전화질을 오래도록 즐길수 있지.....ㅋㅋㅋ

우리 모두 건강하게나....


참 좋은 친구

문득.....


내게 온 친구

참 좋다, 그냥 좋다


달달리한 카푸치노 커피가 갑자기 생각난다.

달다리한 새벽바람이다.


오늘 새벽이...ㅋㅋ

뭔 재미진 이야기 나눔을 한다고.


이불속에서 낄낄 거리면서 전화질을...ㅎㅎㅎㅎ

그런친구 있어 참 좋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