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겨 가지고 놀고 있는 장난감은
카메라와, 하모니카 인데요.
가끔은 저 한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주는
보너스를 받을때가 있답니동. ㅋㅋ
여행에서 돌아온 녀석이
물건을 풀어 내어 놓는데
두루두루 뽁뽁이가 감겨 있어 가지고
물건의 내용물에는 관심이 없고
저는 뽁뽁이에만 관심이 있습니동.
뽁뽁뽁뽁~~~~~~~
참 상쾌하고, 경쾌하고, 뽁뽁 거림이 기분 좋고
나만 그럴까나요??? ㅎㅎㅎㅎ
뽁뽁이가 야들야들 한게 얼마나 길던지
두루두루 손에다 감아 가지고
순간의 기분 좋음......ㅎㅎㅎㅎ
참 별난 거에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뽁뽁 거리면서 손안에서 터지는 감촉.....
어쩜 요리도 좋은지
언능 뽁뽁이를 말아 들고 방으로 들어 갑니다.
숨겨 둘려구요. ㅋ
순간 다람쥐가 도토리 입에 물고 도망가는 모습이 연상되네요.
밝은 대낮에는 할 일이 많아서
뽁뽁이를 뽁뽁 거릴 시간은 없고
대신 밤 잠자리에 누워서 뽁뽁 거리는 그 맛......후후후
뽁뽁 터지는 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고
새벽에 보니
잠결에 뽁뽁이 혼자서 뽁뽁 거리고 있었는지
한올도 남지 않고 모두 뽁뽁 거렸네요.
그 뽁뽁이 자장가에
기분좋은 잠을 청하고 오랜만에 숙면을 한것 같은 기분.
누군가 그러데요
그 뽁뽁이는 치매 노인들에게 좋은 거라고
그래서 노인들이 있는 집에는
뽁뽁이가 상비약 처럼 준비되어 있다구요.
아직은 거기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뽁뽁이 사랑은 그만 입니다.
별별별......걸
다 좋아하는 푼수떼기 일까요?????
그래도 나는
뽁뽁이 사랑은 멈출수 없는 듯
ㅋㅋㅋㅋ
'뽀리의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친구 또 하나 입양.......ㅋㅋㅋ (0) | 2016.06.02 |
---|---|
클났다......ㅠㅠ (0) | 2016.05.14 |
이런 친구......ㅎㅎ (0) | 2016.04.23 |
덜렁쟁이......못난이. (0) | 2016.04.20 |
늘 해랑 연주.....봄이오는길/길가에 앉아서/토요일밤에 (0) | 2016.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