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쏘니 알파57을 아쉬운 대로 쓰고 있었는데
이참에 쏘니 살짝 옆으로 밀어 두고
또 하나 새로운 친구를 입양 했다. ㅋㅋㅋㅋ
아직
저두, 나두 서로에게 다가 가기가 낯설기만 하고
아직은 정도 안 들고
정 들이기 진행 중인데
요즘 할 일이 많아서 살짝 살짝 들여다 보아 주기도 사실 안된다.
두어번 니콘 녀석을 데불고 나가 보기는 했는데
사진은 그야 말로 쏘니 보다 엉망이였다.
녀석 참내..
쥔장 맘도 몰라 주고, 자꾸 저 혼자 잘난척 하는 것 같아서
아직 밉기만 하다.
"사진은 이렇게 하는 것입니더" 하고
소리 질러 주는 선생님 계시기에
이참에 쏘니 보다 윗 형님 뻘 되는 녀석을 입양 했더니만
정 들이기가 쉽지가 않다.
허긴.......쏘니와 함께 한 세월이 많아서
아직 니콘 너에겐 정 들이기가 쉽지는 않지
그래도 살살 내 맘도 알아주고, 니 맘도 알아야 겠고
그런데 것두 잘 안된다.
워낙 쏘니 녀석하고만 정을 들여 놓아서.
니콘 양은 새초롬한 것이 쉬이 정 들이기가 쉽지는 않을 듯
엊그제 새벽바람에 카메라 들고 나갔다가
요즘 세상이 하도 뒤숭숭하고 흉흉한데
그 새벽에 나갔다 왔다고 우리집 큰 냥반한테 혼쭐 쫌 나고. ㅋㅋㅋ
이젠 큰 냥반 눈치 쫌 보느라고
니콘 양 제대로 돌 볼 사이도 없는디.....우짠 댜
암튼 쏘니~~~ 니는 이젠 쪼맨 쉬고 있고
내가 니콘 양 하고만 놀고 있다고 볼멘 소리 하지 말고
쉬고 있거래이. ㅋㅋㅋㅋ
이제부터 니콘 양 나오니라....
내가 너를 거금을 주고 데불고 왔느니
이젠 몸종 역할 단디 하거래이. ㅋㅋㅋㅋ
엄포를 주어 보아도
니콘 양 콧방귀도 안 뀌고 있으니
것 참 내
ㅠㅠㅠㅠ
어떻게 정을 들여 놓아야 할까나
심히 고민중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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