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이 되신 내 엄니
머리는 희디 희고
허리는 90도 각도로 굽어 계시고
아직도 연세에 비해 건강하시지만
정신줄은 오락가락 하신다.
자식들에게 얹혀 있지 않고
아버지 보내시고도 혼자 계시는 내 엄니
어쩌랴.....
나도 엄마따라 나이가 자꾸 술술 풀려 가는걸....
내 엄니 사랑합니다.
ㅠ
딸래미가 커다란 꽃다발을 안겨 준다.
딸로 이어지는 순환의 고리
모두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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