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은 예뻐야 한다.
신랑,각시가 한날 선을 뵈어도 어울림이 예뻐야 하는데
하물며 소리의 만남이 예쁘지 않으면
만나지 않으니만도 못하지....
대금과+하모니카=만나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다.
청중들은 어떻게 들어 줄 것인가?
걱정도 많았는데
현장에서 우리들 연주를 들어본 청중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다음에 또 듣고 싶다는 격려를 보내 주었다.
환상의 소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물론 말이야 뭔 말인들 못할까 마는
그래도 예쁘지 않다는 말 보다는 예쁘다고 해 주는 말이 절대 99.9% 였다.
용기를 얻었다,
순간 고래가 되어 마음이 요동을 하기 시작을 하였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는데 ....그대로 이어보자 하는 심산으로
대금잡이 님께 넌지시....우리 함께를 던저 보았다.
반응은 싫지 않음 이였다. 옳거니.......ㅋㅋㅋ
한번 해 보자 싶었는데....이것 또한 시간을 어찌 낼 것인고
일만 잔뜩 벌려 놓는다고 ....ㅠ
그래도 다시 한번....대금의 소리와 맞잡고 소리를 내어 보았다.
대금잡이님이 팀명을 보내 주셨다.
"하금상락"
하모니카와 대금이 만나니 ....이 즐겁지 아니한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순간 배꼽을 쥐고 웃었다. 정말 신나게 웃었다.
까이꺼 해 보지 뭐~~~~
일단 "하금상락" 팀명을 만들어 보내 주셨으니 함께 가야지....ㅋ
문화재단에 동호회 등록을 마쳤다. ㅋㅋㅋㅋ
담당자님도 명쾌히, 흔쾌히 등록을 마처 주셨다.
다음 연주를 위해서 또 선곡을 해 놓아야 한다.
대금과 하모니카가 선을 보이고 나니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많이 계시면서
의상에서 부터, 선곡까지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ㅎ
좋습니다. ㅋㅋ 이제부터 "하금상락" 으로 갑니다. ㅋ
전화를 주셨다.
지난번에는 느린곡으로 갔으니 이번에는 좀 더 대중적인 곡으로
좀더 템포가 빠르고 흥미 있게 해 보자고....
안동역/동백아가씨/
거기에 보태어서 나는 소양강/창부타령 을 대금과 함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모두 대금과 잘 어울림을 할것 같은 생각이다.
이번에는 민요를 하나 들여 놓고 싶은 생각에 창부타령을 해 보고 싶은데....
꽤나 흥미 있을것 같은 모습들......ㅋㅋ
지난번 연주때는 생활동호회 네트워킹때의 의상은 주최측 문화재단이
단체장들 한테 모두 똑 같이 후드티를 하나씩 안겨 주어서 그걸 입었는데
다음에는 제대로 의상에 신경을 써 보자 싶다.
에고 내 머리는 요즘 포화상태, 용량부족으로 거덜이 나 있는디.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 보니 딱히....이 놀음 밖에는 할 일이 없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