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안 보기 때문에 선거가 어떻고 하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우기더만....민주주의 꽃???
그러다 보니 딱히 마음안에 정해놓은 후보감도 없다.
그래도 한표를 소중하게 써야 한다는 지인의 전화에.....ㅋ
지인은 이 사람이 그래도 그중 제일 괘않은데...여운을 남겨 준다.
난 ..이 사람도, 저 사람도 마음안에 둔게 없는데...
투표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 공원을 질러와야 하기에 한바퀴 돌고
아파트로 들어와서 또 아파트 한바퀴 돌고 있는데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던 곳에서 매발톱 꽃 하나 서 있다.
보너스를 받은 느낌....? 지금에사 누가 보너스 주는 사람도 없는데. ㅎㅎ
또 가슴이 설레임 이다. 당장에 사진하는 친구에게 카톡을 보냈다.
호들갑을 떨어야 하는 이유는....
도대체 매발톱 이라는 꽃이 흔하게 있는 꽃 이라는데 절대 흔하지 않은 꽃이다.
아니면 내가 그냥 모르고 지나치고 있었는지....
카톡수다를 떨었다. 수지 맞았다. 오늘 매발톱 또 하나 발견 했당.....ㅋㅋ
왜냐면....올 봄에는 나도 매발톱 꽃 이란걸 카메라에 담아 보고 싶었지....
몇번을 수리산을 올라가고, 흔하게 주변 풀섶에 많이 있다는데
아파트가 빼곡한 도심에서 풀섶 찾기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그런데 매발톱이 화단 한켠에 또 한 포기 발견을 했으니
이 아니 기쁠수가.....
어찌나 고단한지 엊저녁 초저녁 7시부터 컴 앞에서 코를 박고 졸고 있는 내 모습...
내일 할 일을 준비해 놓아야 할 것들이 있는데....도저히 못 하겠다.
자자....그냥 자자
7시에 잠을 청해 눈을 떠 보니 새벽1시....ㅠㅠ 어쩌냐 이 노릇을 잠좀 푹 자고 싶읁데
손가락으로 잠 잔 시간 계산을 해 보니 ㅎㅎㅎㅎ 이 정도면 많이 잤네...ㅋㅋ
일어나서 오늘 할 일거리 들을 챙김을 한다
오늘은 하모니카 봉사 가는날.....악보도 챙겨 놓고, 반주고 이상없나 챙김을 하고
하모니카 봉사 다녀와서는 복지관 하모니카 수업해야 하고
지난주 한주 쉬었더니 이젠 꽤가 나서 복지관 하모니카 수업은 하기가 싫다.
주섬주섬 다 챙겨 놓고는
컴을 열어 놓고 빨간불이 들어온게 있어 열어 보니 매발톱 사진을 올려 놓았다고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엥???? 나도 어제 한포기 잡아 오긴 했는데
한번 구경 가보자....ㅎㅎㅎㅎ 블로그 나들이를 했다. ㅋ
내가 담아 보고 싶어 하는 매발톱 꽃이 예쁘게 올라와 있다.
내친김에 블로그 쥔장은 자고 있을테니 혼자서 여기저기 기웃 거려 보니
음악에 상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님.....ㅎㅎㅎ
그래서 지난번 이제하님이 노랫말을 쓰고 직접 노래를 한 모란동백 음원을 보내 주셨구나.
감이 온다.....ㅎㅎㅎ
두어시간을 그렇게 헤집어 들여다 보니 차분차분한 모습이 블로그에서도 보여진다. ㅋ
신새벽에 잡음도 들리지 않고 흘러 나오는 음악 들어 가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새벽 4시가 훌쩍 넘어 간다.
오늘 낮에 또 졸게 생겼구만... 가끔 하모니카 수업 가서 살짝 졸음이 올때 있었는데
오늘 같은 날이 꼭 그런 헤프닝을 할것 같다. ㅠ
이제 다시 잠을 청하기도 그렇고 어쩐다.......커피 한잔을 진하게 내려 놓고
홀짝이면서 이제부터 모 하지????
인터넷 뉴스를 들여다 보니 문제인.....대통령당선 확실시 라고 나온다.
누가 대통령이 되던 상관 없이 나라만 평안하면....
젊은 사람들이 마음 편케 살아 갈수 있게만 나라를 잘 꾸려 간다면
뭘 더 바라겠나.....이 나이에
ㅋ
'하루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많은 생각을 해 본다. (0) | 2017.06.15 |
---|---|
빈 잔.....[Am,C] (0) | 2017.06.11 |
내 곁에 있는 지인들과..... (0) | 2017.05.05 |
죽는게 뭐라고...사노요코 (0) | 2017.03.12 |
신영복의 언약....겨울나무 별 (0) | 2017.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