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老松地帶[수원]

아포리 2020. 8. 22. 22:08

 

슬픈 역사이야기의 사도세자와 정조임금을 빼 놓고는

수원을 이야기 할수 없는 곳이 수원의 역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즘 한창 제철을 맞고 있는 맥문동 꽃

아주 작은 꽃송이가 대롱대롱 달려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맥문동 꽃송이의 예쁨을 제대로 볼수가 있다.

그냥 긴 꽃대의 맥문동 꽃 줄기만 생각하면서 지나치면

 

제대로 맥문동을 감상할수 없다.

자세한 관심을 주어야 보이는 맥문동 꽃......제철 맞은 꽃....ㅋ

 

올해는~~

칠십평생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삶을 살고 있다.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노송지대는

정조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면서 조성되어진 곳이란다.

 

수원은 바로 옆 고을이기도 하지만

가볼만한 곳이 역사를 다시금 돌이켜 볼수 있는 도시다

 

집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노송지대는

오전시간이든, 오후시간이든 맘에 딱 맞는 정감 있는 친구 하나 불러내어

 

자근자근 삶의 이야기 나눔을 하고픈 그런 곳이란 생각을 해 본다.

날 잡아 친구 하나 불러 내야지

 

아름다운 자태의 노송과 보랏빛 맥문동이 즐비한

老松地帶...삶의 역사가 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