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200823/ 해오라비 난초~~상면

아포리 2020. 8. 23. 23:52

 

 

꿈에서라도 만나고픈 해오라비 난초~~~

몇년전 너무도 야릇한 야생화 사진을 만났다.

 

그 뒤로 세상에 이런 야생화도 있을까????

너무도 특이한 야생화의 만남으로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올해는???....또 올해는???.....그러기를 서너해를 보내곤

드디어 해오라비 난초라는 이름을 가진 야생화 만날 기회가 있다니

 

그것두 가까운 곳에서....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약간 흥분상태에 있었다.

 

카페에서 해오라비 난초 사진을 올린 진사님에게 댓글로

저도 그곳에 좀 데려가 주실수 있나요????? ㅎㅎ

 

참 ~~뻔뻔한 댓글을 남겼다.

바로 진사님이 내가 그리도 꿈에서라도 보고픈 해오라비 난초를 향한

 

애닮픔을 아셨는지.....오늘 데불고 가실수 있다는 답글에

주저없이 통화를 하고는 내 집에서 가까이 살고 계시기에 만남은 쉬웠다. ㅋ

 

낯가림을 심히 하는 내가 진사님을 만나뵈니 오래된 지인처럼

전혀 낯설지 않고 이것저것 야생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얕으막한 야산 한켠에 피어 있는 해오라비 난초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쉽게 만날수 있는데 그리 오랜기간을 애를 태웠구만.....

 

역시 만나야 할 모습들은 언젠가는 꼭 만나지게 된다는 진리를 알았다.

해오라비 난초를 만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닌듯

 

그동안 비가 오기도 했지만 습지에 사는 야생화라는 상식을 알았다

얼마나 습하던지 발목까지 빠지는 수난에 카메라 렌즈를 맞추기는쉽지 않았다.

 

해오라비 난초의 모습을 담아오기는 했지만

제대로된 사진을 볼수 없었다.

 

원래의 해오라비난초는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가 아닌 외국종이

어떻게 한국까지 들어왔을까???

 

해오라기가 비상을 하는 모습의 해오라비난초

꿈에서라도 보고 싶었던 모습의 소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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