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예스24에서 벌써 구매를 해 놓고는 식탁위에 바쁨을 핑계로.....ㅋㅋ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책 제목이 눈길을 끌어서 또 구매...ㅎㅎㅎ 한권은 탁자위에 또 한권은 식탁위에 이산가족처럼 나를 애타고 찾고 있는데 무심한 사람은 완전 게으름이네 그려.....ㅠㅠ 절대 게으름이 아니고 하모니카 녹음이 자꾸 딴길로 새는 바람에 그만 어제 올해의 하모니카연주 일정이 홀가분하게 모두 마무리가 되어 새해에는 한주 휴가로 쉼을 하기로 시간을 얻었는데 왜케 마음이 편한겨.....ㅎㅎㅎㅎㅎ 한주 휴가를 얻은것이 마음속에 왜케 하고싶은 할일이 많은지 이것두, 저것두 끄집어 내어 엊저녁에는 유홍준님의 책을 뒤적였네 일요일 막내동생이랑 하루살이 겨울여행 하기로 했기에.... 새벽3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지기에 우선 머리맡 핸드폰을 들어 이것저것 소식을 접하다 보면 또 시간은 하세월 이네.... 이내 정신 차리고 오늘부터는 새벽시간 허투로 버리지 말고 언능 받아놓은 책 들여다 독서삼매경에 빠저야 함을 작심삼일 안되게 마음을 다잡아 본다 내 자신하고의 약속이 제일 어려운 법인데, 책 하고도 약속을 해 놓았기에 요이땅~~~~ 오전 반나절은 채식주의자, 오후 반나절은 느리게느리게 정말로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을 내 마음안에 자리하도록 마음약속을 받아 놓는다. 새벽 고요한 시간이 참 좋다. 따끈한 녹차한잔 머그잔에 만들어 놓고 새벽녘 수리산으로 꼴깍 넘어가는 달님의 그림자가 우리집 부엌창으로 들어와 거실 반쪽까지 길게 달님이 노닐다 사라질때 까지의 행복감을 만끽하면서 동백으로의 둥지를 튼 22년전부터 새벽 달맞이는 하루의 일상이 되어 버렸네 사계절중 지금쯤 새벽 겨울의 고요함이 참으로 맘이 편하고 좋네 아마도 누군가 나의 수리산 새벽바라기 일상을 들여다 본다면 웬~~뭐 하는 짓일꼬..ㅋㅋㅋ 고요한 새벽이 좋다...참 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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