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리 하모니카연습 557

고향으로 가는 배.....C,C#

초가을.... 초가을로 접어들어 간다고 창밖에 바람은 소슬 거린다. 마음이 바쁘네 추석이 코 앞이라 이젠 큰댁으로 추석명절 보내러 가지 않아도 우리집에서 차례를 모시는 일이 생겼고 마음 한켠이 초가을 바람처럼 스산스럽다. 어릴적 뉴스를 볼때면 서울 기차역.....버스터미널에서의 사람들 장사진이 그렇게 부럽고 나도 한번쯤 저렇게 하고 싶다는 철없는 생각을 했던 적도....ㅋ 그러다 시집와서 참말로 명절때 길게 줄을 서야 하는 일이 생겼다. 충청도 시댁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힘들던지...차 없던 젊은 시절에.. 다 추억으로 지낸 날들이다.....이제는 머리가 허연 할망구 신세...ㅠ 친정부모님이 고향을 이북 개성으로 두고 계셔서 늘 명절때면 쓸쓸해 하셨다. 우리 오남매도 명절이라고 해봐야 딱히 갈때가 없이 ..

옛 친구.....[G]

하얀 모래위에 시냇물이 흐르고 파란 하늘높이 흰구름이 흐르네 지난날 시냇가에 같이 놀던 친구는 냇물처럼 구름처럼 멀리 가고 없는데 다시한번 다시한번 보고 싶은 옛친구 하얀 꽃잎따라 벌나비가 날으고 파란 잔디위엔 꽃바람이 흐르네 지난날 뒷동산에 같이 놀던 친구는 어디론가 멀리가서 소식한장 없는데 그리워서 그리워서 잊지 못할 옛친구 @@@@ 78년도에 김세환 가수가 노래했던 옛 친구.... 우린 지금 그때보다 너무 멀리에 와 있네 모처럼 하늘에 흰구름이 몽실거리는 날 그 옛날 함께 했던 옛친구가 그리운 날 이름도 잊어 버린지 오래이고 얼굴만 가물가물 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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