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한끼가 진수성찬이다
점심에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다
작년여름부터 칼국수 자랑을 하던 지인이
내가 좋아하는 칼국수를 점심에는 사주시겠다고
칼국수 집을 찾는데 눈에 뜨이지를 않는다
무얼 먹을까?
사실 늘 식사가 부실 하실것 같은 지인에게
점심을 칼국수 먹자고 하기가 여간 송구함인데
좀더 좋은 식사를 함께 하고 싶었는데
좋은 식사란 ???
맛있게 먹는 것이 좋은 식사라고
그렇치 맞는 이야기....ㅎㅎ
칼국수 집을 찾다가
우렁쌈밥 집이 눈에 들어 온다고
우렁쌈밥을 먹자고 하는데
잘 내키지 않았어도 들어갔다
쌈이 얼마나 정갈하게 나오는지
우렁쌈밥 한그릇에
반찬 가짓수가 족히 10개는 되는가 보다
이거 낭비인데....
남는것을 버리겠지???
아까워서 어떻게 버리지???
별것을 다 걱정 하면서
그런데 점심을 맛있게 먹고 싶은데
맛있을것 같지 않은 우렁쌈밥 이라....
흠...생각했던 것 보다 더 정말 깔끔하고
우렁쌈 장도 맛있고
어디하나 버릴곳이 없는
그래서 가끔 만나면 우렁쌈밥집을자주 이용할것 같은 예감이다
우리는 함께 공유할 것들이 너무 많은 사람들
ㅠㅠㅠㅠㅠㅠ
'하루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을 끌어 들이고는.... (0) | 2012.06.03 |
---|---|
숲속 일기 (0) | 2012.06.01 |
충남 장고항에 가다 (0) | 2012.04.27 |
노래방 놀이. (0) | 2012.04.21 |
밤길 놀이.. (0) | 201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