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까지 내려온 감나무에 감이 조랑거리고 있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흔적.....열매>
<언제 보아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아침운동을 나가면 반겨주는 나팔꽃 보면 볼수록 소박한 모습이 매력>
<머리 위에서 이글 거리던 태양의 몸살이 지나가고 점점 길게 느긋하게 스며드는 햇볕>
<누구를 해바라기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지 혹......이른아침 바지런한 사람 기다리고 있는 중???>
<둘이 걷기에는 어깨가 맞닿아 부족하고 명상하면서 혼자 걷는 길.....이 길이 끝나는 곳 길 건너면 우리집...>
<이른아침에 만나는...언제나 그 벤취에 도란도란 아침잠을 빼앗긴 어르신들의 모습이 정겹다..언제나 건강하시기를...>
<신호등 앞에서 파란불 기다리며 가까이에 있는 수리산 태을봉 자락에 낮은 구름이 걸려 있다 행복한 아침풍경>
<앞에는 능안공원 또 그 앞에는 우리집 동백우성 아파트 ㅋㅋ 1시간 넘게 걸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예쁜 길
내 남은 날의 하루하루의 꿈을 만들어 가며 오늘도 땀방울 송글거리면서 돌아오는 내집...
그 안 내집으로 돌아오면
아직 게으름으로 기지개 켜고 있는
40년지기가 기다리고 있다
참 오랜 세월이라고 해야 하나??
돌이켜 보면 온통 그리움으로 남을 투성이들
오늘도 토닥 토닥 거리면서
또
하루를 보낼것 같다.
오늘
뭐 맛있는거 해줄거야??
늘 어린아이 같이 묻는 40년 지기가
함께 도란도란 있어
다투고 풀어지고
풀어지고 다투고..
ㅎㅎ
기약없는 소꼽장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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