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상

.....

아포리 2012. 10. 15. 05:35

 

 

 

 

오늘

가을도 타고 싶고

바람도 들고 싶고.

 

오늘

가을의 느낌도 없고

바람의 느낌도 없고

 

남들이

아름다운 시월이라고 하는데

 

내게

시월은 어떤 의미로

남겨질까?

 

이사람아~~~

아직

시월은

 

반이나 남아있어

귓가에 속삭이며

 

바쁜 발길 잠시 멈추라 하네

 

내 사랑하는

시월은

 

달아나지 않게

마음자락 끝 자락 부여 안고

 

나를

달래고 있네

 

내 사랑

시월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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