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군포문화원에서 봉숭아 꽃물 들이기 행사를 합니다 사진이 흔들렸습니다.>
봉숭아의 꽃말은 "희망" 이랍니다
옛 어른들은 집의 울타리나 장독대 옆 밭 둘레에 봉숭아를 심으면 나쁜일이 생기지 않고 뱀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는것으로 믿었답니다 실제로 봉숭아에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가 있어서 뱀이 근접을 안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숭아를 금사화 라고도 부른답니다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고려 충선왕때 나라의 힘이 약하여 충선왕은 악기를 타는 두 여자와 함께 원나라로 끌려갔답니다 충선왕은 항상 조국인 고려가 걱정이었고 함께 끌려간 악기타는 여자들은 고향의 어머니가 그리워 손가락에 피가 흐르도록 악기를 타곤 하면서 시름을 달랬다고 합니다 그런 여인들의 모습이 충선왕의 눈에는 손가락에 피를 흘리면서 악기를 타는 두 여인네가 불쌍해서 빨리 고국 고려로 돌아가 나라를 바로 세우고 강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그뒤 충선왕은 드디어 원 나라의 무종이 왕위에 오르도록 도와주고 고려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고려로 돌아온 충선왕은 원 나라에 남아있던 악기를 타던 두 여인네가 생각나 신하들에게 그 두 여인네를 데려오게 하였답니다 그러나 이미 두 여인들은 세상을 떠난 뒤었고 충선왕은 두 여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궁궐 뜰에 봉숭아를 심게 하였답니다 피를 흘리면서 손가락에 헝겊을 감고 악기를 타던 여인들의 모습이 꼭 봉숭아 꽃물을 들인것 같았답니다 그뒤 봉숭아가 널리 퍼지게 되었고 봉숭아 꽃잎을 따서 손톱에 물을 들이는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답니다 봉숭아 꽃에 대한 전설은 이런 저런 이야기로 애잔하게 전해 내려오는데 봉숭아 꽃물 들이기는 고려 충선왕 때 부터 였지만.......요
올해 봉숭아 꽃물 들이기는 군포문화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봉숭아 꽃물 들이기를 합니다 군포시민 누구나.........
행복한 마음이면서 첫눈 올때까지 새끼 손톱에 남아 있을 한여름 봉숭아 꽃물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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