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맞이해서 기분좋은 날
5기 문화자원 활동가 6개월 24강의 첫날입니다
진지한 마음으로 경청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발을 들여 놉니다
사실 작년까지는 군포에 문화원이 있는줄도 모르는 무지 였기에...
작년에 4기 문화해설사 강의가 좋았던 날들을 기억합니다
좋았던 강의가 모두 끝나고 실습생 이란 마음으로
처음으로 접했던
태을초등학교 현장으로 갔던날
전주이씨 안양군묘, 수리산 노랑바위 설화를 실습했던 때가
설레임의 첫번째 였습니다
선배의 소박한 해설도 좋았고 조금은 허황일것 같은 노랑바위 설화도
진지함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군포의 일곱군데 유적을 돌아보면서
혹.....
이런것이 뭐 유적이야???? 하는
내 안에 커다란 어리석음을 잠재울수 있었던 것도
나를 다시한번 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빈약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빈약함을 내것으로 만들어
나를 돌아보며 나를 발전 시킬수 있었던 좋았던 기회!!!!!!!
사실 사학과는 거리가 먼 음악을 한 나로서는 역사에 취약할수 밖에 없고
역사를 알아야 할 이유도 사명도 없었지요
역사의 거창함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뿌리에서 부터 시작을 하여 시간 공간을 건너 역사속에서
지금의 나로 서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다시한번 잊고 지내던 역사라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고
책꽂이에 먼지로 앉혀있던 고려왕조실록,조선왕조 실록을 읽어보는 기회...
이것이 4기 문화해설사 강의를 들으면서 내게 가장 큰 축복으로 안겼던
희열이었습니다
물론 책을 덮고나면 무엇을 읽었는지는 나이에 머리가 많이 녹이슬어 있지만
그 순간만큼은 역사 속에 잠긴다는 것이 나름대로 행복하더라구요
문화란???? 자원활동가란????
자꾸만 끌어내고 만들어 내고 다듬어 가고 내것으로 만들어 내고
그러면서 즐거운 마음이 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콩알만한 작은 것 하나에서도 분명 즐거움을 찾을수 있구요
쑥떡같은 모임을 찰떡 같은 모임으로 만들어 갈수 있는것도
또 하나 살아가면서 배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5기 문화자원 활동가 교육이 열리는 날....
그리고 끝나는 날 까지.....
그리고 다음
군포에서 군포 문화원에서 문화자원활동가로 활동하는 날
분명 모두의 가슴에는
또 다른 기분좋은 새로움이 발견 될수 있지 않을까요???
그 새로움으로 다가 올 미지의 날들은
기분좋은 문화,문화로 행복해 지기가
분명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그런 설레임을 안고 다음 강의가 있는 화요일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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