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래가 큰 손녀 생일이라
아침부터 부지런 떨고 대전을 다녀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비는 얼마나 세차게 퍼 부어 대는지
앞이 안 보일 지경이었다
내중 오던 길인데
경부선을 벗어나 평택으로 접어들어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오는 도중
길을 지나처 버렸다. ㅠ
원 이런 세상에나...
장마철이라고는 하나
습하고 눅눅하고
아파트 앞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들이 빼곡히 웅성 거렸다
뭔 일이야???
매일이 별일 없이 평화롭던 아파트 단지에
일이 벌어졌다
불자동차가 몇대가 와 있는지
셀수도 없네
아파트 입구에 당도해 들어가지도 못하고
빙 둘러 집으로 들어가는데
매케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1층에서 화재가 난 것이다.
집은 비어 사람들은 모두 외출 중이였다는데
참 불난집 불구경을 하고 서 있으니...
그래두 구경거리라고
아파트 사람들 모두 나와 있는것 같다
집으로 올라와
또 카메라에 담아야지
연신 불자동차에서는 물을 뿜어 대는지
누전일까????
습한 날씨에???
가슴이 덜컥한다
우리집 아닌것은 다행인데
우리 동네에서 불이 나다니
평화롭기만 하던 마을에서
불자동차가 화재 진압을 다 했는지
집은 그슬리고
매케함은 남아있고
그야말로
너도나도 불조심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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