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나와,아버지와,홍매와
뭐 특별한 줄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눈에선 가슴에서 요동치는 눈물이 흐른다.
일상적인 우리네의 모습들이다.
신구와, 손숙의 열연이
가슴을 짠 하게 만든다
작가의 실화적인 내용을 소재로 하였다 하는데
신구와 손숙의 리얼한 연기가 눈물 바람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간암 말기의 가족 이야기
그 남편이 젊어서는
독선적이고
고집통이고
이기적이고
몽땅 젊은 삶을 힘들게 했던 부분들이
병들어 누워 있는 남편은
그저 애잔하고
전혀 독선적이지 않고
고집통이지 않고
이기적이지 않는
평범한 내 남편 임을 알고
정성스런 남편 돌봄이 피할수 없는
부창부수 함께 인생길을 가야하는
우리네 평범한 부부 이야기,가족이야기다.
어쩌랴 병들어 가는 인생길을
흰돌아트센터를 가득메운 관객은
모두 우리네 나이또래 들이다
고집스럽고,이기적인 남편을
이담 두고 보자 했던 그 마음은 없다
그저 서로 보듬어 주며 살아가는
인생길 가는 마지막을 함께 동고동락 하면서
미워할수 없는게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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