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장맛 비 라고 비를 밤, 낮으로 비를 뿌리더니
오늘 아침엔 햇살 한줌
슬그머니 그동안 미안한 냥
베란다 창문 틈을 비 집고 들어와 앉는다.
화초 끝자락에 앉아 있는 햇살 한줌에
눅눅했던 마음 쓸어 내리고
화알짝 마음이 보송보송 해 짐을 느낀다.
햇살 한줌의 의미.....
소중하게 건네 주는 자연의 의미....
살아 가는데 뭣 하나 소중하지 않은거 없건만
우린 곧잘 ..
투덜대면서, 누군가에게도 알수 없는 투정을 부린다.
인내할줄 모르고, 참아 낼줄 모르고
정신수양이 아직도 부족한 탓 이려니.....
햇수로 나이 값이 얼마이고 세월의 값이 얼마인데
그걸 가끔 잃어 버리고
나 잘난 맛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이른 아침에 슬그머니 스며드는
햇살 한줌에 감사를 하면서
나 오늘 살아 있음이 감사하고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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