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경기문화재단 순화파견연주 두번째 뒷 이야기...ㅋ

아포리 2016. 10. 1. 07:55

 

 

 

 

 

 

 

 

 

 

 

 

언제나 제 덜렁거림이 문제였습니다.

인선의료재단에 도착을 하고

 

하모니카 연주를 하기 위한 셋팅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뿔사.....

 

태블릿에 담아 가지고 몇번씩 반주곡을 돌려서 들어보고

확인하고...또 확인하고...또....확인하고

 

집에서 출발하기 전 까지 조금 더 충전 시켜 놓으려고

혹시나 충전이 다 되어서 연주 망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충전하고 있는 중......꼼꼼하게 준비물 메모까지 해 가면서요...ㅠ

집에서 출발한 시간 즈음....이민영, 정정숙 선생님 전화....

 

차를 우리 아파트에 주차를 시켜 놓았다고 하는 전화를 받으면서

그때부터 내 머릿속이 또 바쁜 마음에.....ㅠ

 

태블릿 챙기는걸 깜빡 했잖아요.....ㅠ

현장에서야 태블릿 생각이 나는 거예요. ㅠㅠ

 

핸드폰에 우리가 사용할 반주곡을 담아 놓기는 했지만

태블릿에 서너곡 더 넣어 둔 것이 있어서

 

현장상황 보아 가면서 연주곡을 바꿔서 해야 하겠다 싶어서

반주곡을 서너곡 더 넣어 놓은 것이 있어서

 

태블릿이 있어야 하는데.....ㅠㅠ

할수 없이 핸드폰에 담아 있는 반주곡을 쓸수 밖에요.

 

진땀 났습니다....왜 이렇게 준비성이 없는 것인지.

아니...준비성이 없는게 아니라

 

너무 준비를 철저히 해서 그런거 아닌가????

불안한 마음에.....ㅠㅠ

 

정덕남 선생님 자부님이 인선의료재단 근처 학교에 선생님 이셔서

우리 예랑이 간다고 하니 오셨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지난번 정선생님 자부님 학교에 하모니카 연주 하러 갔다가

 

근처에서 먹었던 묵밥을 우리들이 맛있게 먹었던 걸 기억 하시고

10명분의 묵밥을 포장해서 가지고 오셔서

 

뒷트렁크에 넣어 놓고 확인을 하면서 차 열쇠를 트렁크에 그냥 넣어 놓고

신선생님 핸드폰과 함께 트렁크 문은 잠겼고.....

 

자부님이 얼마나 난처 했을까 .......ㅎㅎ

그래도 우리는 그런 일들이 즐겁기만 합니다.

 

예랑하모니카 식구들 훗날 추억의 이야기 거리가 생겨서요.

행사를 즐겁게, 흥겹게 마무리 하고

 

다시 우리 사는 곳으로 돌아와서 이른 저녁을 했습니다.

당연 정덕남 선생님은 뒤에 남으셨지요. ㅎㅎㅎㅎㅎㅎ

 

아드님께 전화를 해서 집에가서 차 열쇠를 가지고 와야 하니

그곳에서 기다리셨다가 묵밥을 가지고 오셔야지요..

 

금요일 연휴가 시작이 되어서 영동고속도로 차는 밀리지요

얼마나 깝깝 하시고 진땀이 나셨을까 생각해도....ㅋ

 

드뎌 우리들 보다 한시간 넘게 아드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참 재미진 하모니카 연주여행을 했습니다.

 

우리 예랑하모니카 봉사단은 이렇게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