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정보유출의 불쾌감...

아포리 2017. 8. 26. 05:09

 

 

 

 

예전에는 우편물이 우편함에 가득할때가 많았는데

요즘 우편함에는 정보지가 거의 차지를 하고

 

말일쯤엔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만 제대로된 유인물이다.

모든 정보를, 알아야 할 소식들은 우편물 보다는

 

핸드폰, 아니면 이메일로 받기 때문에 그것두 세월따라 변해가는

하나의 변천과정이다.

 

우편함에서 우표딱지가 있는 편지봉투를 꺼내는 일도 거의 사라지고 있다

우표딱지가 붙어 있는 편지봉투를 꺼내들고 뭐지?????

 

전혀 떠 오르지 않는 곳, 알수없는 발신주소지는 알지도 못하는데

뭔 일로 우표딱지까지 붙여서 보냈을까 궁금해서

 

더더구나 우편으로 오는 우편물은 거의 남편이름으로 오는 것이지

내 이름으로 오는 것은 별로 없는데.....

 

내 이름이 또록이 적혀 있는 우편물...궁금해서 개봉을 해 보니

수신인에는 예랑하모니카 봉사단으로 되어 있다.

 

엥???? 웬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

단숨에 읽어 내려가니 언듯 느낌이 화장품 회사 견학을 해 달라는 내용이였다.

 

첨부된 건....

화장품 회사 견학을 한후에는 인근주변 관광을 해 준다는

 

관광명소 사진까지 곁들여서 공짜란다....공짜...공짜 ㅠ

공짜???? 세상에 내 힘 들여서 하지 않는 공짜가 어디 있담.

 

예전 오래전에 지인이 하두 권하기에 샴푸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는데

말이 좋아 견학이지, 완전 강제로 샴푸를, 건강식품을 강매하는 곳 이였다.

 

절대 강매하는 건 넘어가지 않고 샘플로 주는 것만 받아 오기는 했다.

내 물건 구입하는 스타일은  성격이 친구따라 강남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ㅋ

 

물론 친구따라 강남가는 경우도 더러는 있다...

그건 내가 꼭 필요한 경우에만.....

 

그런데 수신인 란에 예랑하모니카 봉사단 이라 적혀 있는걸 보고 \

상당히 불쾌하기 시작을 했다.

 

내 정보가, 우리 정보가 이렇게 새 나가고 있구나 하는 불쾌감

물론 예랑하모니카 봉사단은 널리 알려저야 한다.

 

예랑 이라는 이름이 전에 단장으로 계시던 선생님이

기독교 장로님 이셨던 관계로 이름을 예수님 사랑 이라는 뜻으로

 

예랑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는데 사무실에서 그건 종교적인 색채가 강해서 쫌....하기에

예랑 이라는 예쁜 이름은 그냥 쓰기로 하고

 

藝浪....재주예....물결 랑을 넣어서 한자어로 바꾸어 버렸다.

가끔 무대에서 사회자가 예랑 이라는 이름이 우리들 연주자들 모임에

 

썩 잘 어울리고 예쁘다고 하면서 왜 예랑 이라는 이름을 쓰나요? 하는

물음을 받을때도 있다.

 

그럴때면 주저없이

재주 藝...물결 浪을 넣어서 우리들의 재주가 물결처럼

 

막힘없이, 널리 퍼저 나갈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름 이라는 설명 부연을 한다.

예랑의 이름은 널리 널리 알려저야 하지만

 

널리 알리는 건 우리들의 몫이지

이렇게 정보유출이 되어서 개인 주소로 우편물이 오는건 불쾌한 일이다.

 

물론 행사때 마다 우리의 주소지를 알려야 할때가 있다.

어디에서 예랑의 정보를 제공 했는지 불쾌하기 짝이 없다.

 

개인정보도 아닌 단체 정보인데 뭘 그리 예민하게???? 그럴수도 있겠지만

좋은정보를 받기 위한 정보유출은 좋겠지만

 

이건 자기네들 영업을 위한 그런 곳에 쓰임을 하는 정보유출은

심각하고 불쾌하기 짝이 없는 정보유출이다.

 

어디에서 예랑의 정보가 흘러 나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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